[뉴욕=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금까지 뉴욕증시는 강한 저항력을 보였다. 오를 때 강하게 올랐고, 떨어질 때 강하게 반등했다. 이런 움직임이 일종의 트렌드를 형성했는데 이제 이 트렌드가 종료되는 시점이다. 그리고 종료는 곧 가파른 주가 하락이 펼쳐질 것이라는 의미다.
S&P500 지수의 추이를 보면 지난해와 올해 그래프가 상당히 흡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연초 이후 주가 등락 패턴이 지난해 움직임을 되풀이하는 양상이다. 특히 여름 이후 주가 그래프의 추세는 물론이고 주가가 상승한 거래 일수와 하락한 거래 일수까지 2011년과 2012년이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스닥100지수가 증시 향방을 가늠하는 데 또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1990년대 초반 이후 장기 추세를 볼 때 기술주 역시 큰 폭의 조정을 받을 것으로 진단된다. 단기적인 상승을 보인 후 공포스러운 하락장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보더라도 기업 이익 부진과 대선 및 재정절벽을 둘러싼 불확실성까지 투자자들의 강한 상승 베팅을 가로막는 요인이 상당수다.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라는 식의 접근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톰 디마크(Tom DeMark) 마켓 스터디 대표.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뉴욕증시의 극심한 약세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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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