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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 해외이적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배구스타 김연경 [사진=뉴시스] |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 등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19일 열리는 문방위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에게 ‘김연경 사태’와 관련해 질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정 의원 측은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국회 문방위에서 김연경 문제에 관심을 둬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았다. 자료를 받아 논란이 된 경위나 계약관계, 당사자들의 입장을 확인해 질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경 해외 이적문제는 최근 악화일로를 걸어왔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배구팀을 사실상 4강에 올려놓은 김연경은 자유계약신분을 얻어 터키 리그로 이적하길 원했으나 흥국생명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갈등의 골이 커졌다.
양측 주장의 핵심은 자유계약선수 신분 성립에 있다. 흥국생명은 국내리그에서 6시즌을 뛰어야 자유계약선수가 된다고 보고 있지만 김연경은 국제무대 계약규정을 들어 반발해 왔다. 일부 팬들은 세계에서 통하는 김연경 선수를 국제무대에 내보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터키 페네르바체 구단을 따라 카타르 도하에 머물고 있는 김연경은 18일 일시 귀국해 19일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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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