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5일 은행업종이 3분기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수익 전망은 예상보다 부진한 전분기 대비 -8.7%, 전년동기대비 -23.8%를 예상했다.
당초 계절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을 예상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약 23%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다.
핵심지표인 NIM과 신용 비용 부진이 주 요인이다.
업황 하락세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업황 핵심 바로미터인 NIM 급락세가 지속 중이다.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8bp, 4분기에도 -6bp를 예상했다. NIM 바닥시점은 내년 2분기로 예상했다.
NIM 전망치 하향에 근거해 내년 순익전망을 기존 대비 12.7% 하향했다.
이창욱 애널리스트는 "QE3 실시 후 유동성 개선효과가 기대만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수그러드는 상황"이라며 "펀더멘털 부진으로 인해 자체적 주가 상승동력 없는 상태에서 유동성 힘마저 취약하니 주가 추가상승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가까운 주가 상승 트리거는 연말 대선 이벤트 종료"라며 "규제환경 개선과 NIM 중심의 실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힐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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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