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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노 코코로 사태가 2라운드를 맞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속사와 멤버 간에 흑막이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하루노 코코로 프로필] |
아이돌 데뷔 이후 도쿄 도내에서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준 일본 가수 하루노 코코로 사태와 관련, 일부 네티즌들은 소속사가 공식블로그를 통해 사태 내용을 상세하게 밝힌 내막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있다.
하루노 코코로가 소속된 그룹 ‘디스타일(D-Style)’의 소속사는 지난달 26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주요공지사항’을 발표했다.
공지에서 소속사는 지난해 2월에서 7월까지 하루노 코코로가 도쿄 도내 성매매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밝혀내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소속사 측이 하루노 코코로에 대한 어떤 변호도 없이 곧바로 해고를 결정한 것과 멤버 이름, 성매매업소 이름, 위치, 기간을 상세히 밝힌 점이 오히려 ‘인권침해’라고 주장한다. 일부에서는 사태가 이렇게 결말 지어지는 데에는 어떤 흑막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디스타일은 하루노 코코로 사태를 공지하면서 하루노 코코로의 모친이 경영하는 인터넷 업체 이름까지 공개했다. 이와 관련, 하루노 코코로와 가족은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디스타일의 소속사는 27일, 그러니까 주요공지사항을 발표한 바로 다음날 이 공지를 삭제했다. 또한 디스타일 나머지 멤버 3명의 무기한 활동정지도 갑자기 발표했다. 팬들은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하고 팀 활동까지 정지한 것은 팬을 무시한 처사 아니냐”며 분노하고 있다.
디스타일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 어떤 공식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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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