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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아내폭행의 장본인 A씨(사진 오른쪽)가 추석 연휴가 끝난 2일에도 이슈가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개그맨 아내폭행 사건은 가족이 함께 명절을 즐기는 추석 당일 벌어져 충격을 더한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40대 초반의 유명 개그맨 A씨가 9월30일 아내와 말싸움을 하다 목을 조르고 때린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A씨가 이날 밤 11시40분경 서울 마포구 용강동 도로변에 세운 자신의 차량 안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조르며 폭행했으며 당시 차량 안에 유치원생인 딸도 동승 중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아내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1일 새벽에 귀가했다.
개그맨 아내폭행 소식은 연휴가 끝난 2일 오전8시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다. 문제의 개그맨은 사건이 벌어지던 당일 모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에 딸과 함께 눈길을 끌었다. A씨의 딸은 귀여운 외모와 당돌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인터넷에는 개그맨 아내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장본인이 누군지 묻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1일 모 방송사는 저녁뉴스에는 A씨의 실명과 사진이 들어간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한 시청자는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때렸다면 TV에서 보여준 건 다 가식 아닌가.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휘둘렀을 가능성이 크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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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