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방송 여론 다양성 보장을 위한 법정위원회인 미디어다양성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27일 오후 2시 방송회관(양천구 목동 소재)에서 ‘매체간 합산 영향력지수 산출모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지난 2009년 개정된 방송법 제35조의4에 따라 지난 2010년 3월 구성돼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조사 산정, 여론 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사 연구를 수행 중이다.
매체간 합산 영향력지수(이하 지수)는 방송사업자가 방송(TV, 라디오), 일간신문, 인터넷 등 미디어간 겸영 등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 평가하기 위한 도구이다.
그동안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독일, 미국 등 해외 관련 지수 개발 사례를 분석하고, 매체이용행태 등에 관한 실증적 조사연구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왔다.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미디어 환경과 특성을 반영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지수 산출 모형(안)’을 개발했다.
이번 공청회는 그간 미디어다양성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개발한 지수 산출 모형(안)에 대해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듣기위해 마련한 자리다.
공청회는 김현주 광운대 교수(전 한국방송학회장) 사회로 진행되며, 서울대 이준웅 교수(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 건국대 황용석 교수(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남두 연구위원이 지수 개발 경과 및 주요 내용, 지수 산출 모형(안)에 관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미디어다양성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충분히 수렴해 오는 12월까지 매체간 합산 영향력 지수 산출 모형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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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