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극동건설이 1차 부도 처리됐다는 소식에 웅진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서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는 1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365원(8.62%) 내린 3870원에 거래됐다. 한때 하한가 근처인 3625원까지 밀렸다 소폭 낙폭을 줄였다.
웅진코웨이 2.78%, 웅진케미칼 7.78%, 웅진에너지 8.82%, 웅진씽크빅 5.69% 각각 하락했다.
웅진홀딩스가 지분 89.5%를 보유하고 있는 극동건설은 지난 25일 만기 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건설은 현재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최종 부도 처리에 대해 협의 중이다. 부도가 확정되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웅진홀딩스에 극동건설의 기업회생절차개시 신청설에 대해 조회공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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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