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세계가 올해 상반기 3800여명을 선발한데 이어 하반기 신입사원 4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6일 신세계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하반기 대졸인턴 정기채용 일정을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오는 10~11월경에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는 기술과 지식을 갖춘 인재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항상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사명을 다함은 물론 봉사하는 자세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꼽는다.
또 다양한 변화를 수용하면서도 항상 바른 길을 지향하면서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겸손한 사람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고학력에 토익만점 등 소위 말하는 '스펙'이 뛰어난 사람보다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신세계가 원하는 인재에 가깝다.
신세계의 인재상은 ▲ 고객을 존중하고 고객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 ▲ 자신의 일에 긍지를 느끼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 ▲ 앞선 감각으로 창의적인 변롸를 주도하는 사람으로 정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비전을 공감하고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발전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또 언어와 옷차림, 행동에서 품위와 세련됨을 유지하고 창의적인 도전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될 인재상을 제시한다.
신세계는 능력과 업적에 따른 인사제도를 실현하고 있다. 조직의 기동성 확보와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인사의 기본전략을 삼고 있는 것. 이를 바탕으로 유통기업으로서의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사 후 업무 평가에서는 역량과 성과 중심의 평가와 보상을 제공한다. 오픈형 평가제도로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경영성과에 따른 탄력적 보상으로 우수인력에 대한 발탁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 채용은 홈페이지(job.shinsegae.com)에서 관심분야의 채용공고가 있을 경우 누구나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전형,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최종면접을 보게 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인턴십과정을 거치는 만큼 영어점수과 학점 등의 기본 베이스는 중요하지 않다"며 "서류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최종적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조건과 회사의 인재상과 맞는지가 중요하다"며 "사회봉사와 학점관리 등 모든 것들이 포괄적으로 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영어점수가 몇 점 이하라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점수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의 대졸인턴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심층면접, 피티(PT)면접, 인물면접, 방학기간 7주 인턴십(점포실습 및 조별 프로젝트), 학기 중 3개월 동안 월 1~2차례의 집합 활동 및 조별 프로젝트, 최종면접, 건강검진 등의 차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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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