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테크윈이 기대했던 장비 사업 구조적 변화 지연 등 실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K-9 자주포 수출건 등 수주 모멘텀이 약화된 상태”라며 “높은 Valuation 지표를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보안 장비, 에너지 방비, 산업용 장비를 앞세운 장비 업체로서의 비전은 내년 이후에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612억원(QoQ 15%)으로 예상되며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다. 2분기와 마찬가지로 보안 카메라와 반도체 시스템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보안 카메라는 네트워크 제품 위주 Mix 개선이 진행되고 있고, 반도체 시스템은 중속기 칩마운터의 양호한 판매 성과와 더불어 FC 마운터 등 신규 장비 매출이 일부 더해졌다.
이에 비해 특수 사업부는 신규 해외 수주의 부재로 인해 역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반도체 부품은 전방 수요 부진 속에 매출과 손익 모두 정체돼 있다.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511억원(QoQ -16%)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매년 4분기마다 반복됐던 일회성 비용과 이로 인한 Earnings Shock가 올해도 반복될 지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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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