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위원회…대선 방침, 후보선출 일정, 당직 인준 결정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은 오는 10월 21일 대통령 후보 선출대회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대선 일정과 세부방침을 확정하며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섰다.
통진당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대위원단과 중앙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중앙위를 열고 이날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26, 27일 이틀 간 후보등록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후 10월 15일에서 19일까지 당원 투표를 거쳐 최종 10월 21일 후보 선출대회를 진행한다.
주요 당직에 대한 인준도 했다. 공석인 비대위원에 송주석 전 울산시당 동구위원회 위원장을 추가로 인준했고 향후 대선 후보 선출을 진행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상희 전 중앙선관위원장, 대선 정책을 총괄하게 될 정책위의장은 이상규 의원을 앉혔다.
그 외에도 교육위원장과 당기위원장, 예산결산위원회의 위원장 및 위원 인준을 의결했다.
또한 진보적 정권교체, 진보정당의 정체성·독자성 강화와 가치와 정책 중심의 연합정치 실현을 정치적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검찰에 의한 당 탄압을 저지하고, 노동 중심성 강화, 당 기층 조직 복원 강화, 진보정당의 지지기반 확대를 골자로 한 조직적 목표를 확정했다.
민병렬 대변인은 "향후 당 정상화와 대선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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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