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방송캡처] |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가수 싸이의 열풍이 북미를 넘어 동유럽까지 확산되고 있다.
폴란드 민영방송 TVN은 지난 17일 오전 교양 프로그램 '진도브리(안녕하세요)'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와 싸이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방송은 강남스타일이 "미국에서 여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대선 후보자 등 유명 인사들이 말춤을 따라 추면서 미국 전역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두 달 동안 유튜브 채널에서 1억뷰 이상을 달성했고, 전 세계 팬들이 그의 뮤직비디오를 모방해 영상을 올리는 등 단순히 춤만을 따라 추었던 과거의 '람바다'나 '마카레나'와는 다른 양상으로 '강남스타일'을 즐기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며 과거 세계적으로 히트했던 숱한 명곡들과의 다른 점을 비교했다.
함께 초청된 폴란드 유명 안무가와 유명 여배우는 "항상 문화적 이어야 하고 교양이 있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현대인들에게 K-POP '강남스타일'은 그런 고정관념의 틀을 깬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바르샤바, 크라쿠프, 소포트 등 도시 광장에서 싸이의 말춤을 추는 장면과 인터뷰 내용이 그려졌으며, 출연진들은 '강남스타일'이 짧은 시간 내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따라 하기 쉬운 가사와 춤, 재미있는 뮤직비디오 그리고 전 세계 K-POP 팬들의 SNS를 통한 전파 등이 주요 요인"이라며 즉석에서 말춤을 따라춰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율리아(Julia)'주인공들이 '강남스타일'을 따라하는 장면을 촬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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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