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변인 격 유민영 전 춘추관장
[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선 출마 여부 결정이 임박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6일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된 데 대해 축하의 뜻을 밝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사진=뉴시스] |
안 원장측 대변인 격인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되신 것을 진심을 축하드린다고 안 원장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경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총 26만1149명 (총 선거인단 41만9623명, 62.23%) 중 15만8271표(60.6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득표에서도 34만7183표(56.52%)를 기록해 결선투표 없이 당의 최종 대선 후보직을 거머쥐었다.
이제 관심은 문 후보와 대선 출마가 유력한 안 원장과의 단일화 방식에 쏠릴 전망이다. 현재 단일화 방법으로는 후보 간 담판, 여론조사, 여론조사와 현장투표, TV토론 후 배심원단평가의 조합 모델 등이 거론된다.
정치권에선 일단 문 후보나 안 원장이 각기 자신의 파이를 키우는 과정을 밟아나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문 후보측 핵심 관계자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안 원장도 (출마를 하게되면) 출마 후에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과 비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당분간 후보단일화 논의가 중심이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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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