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
또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바는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북북동쪽 약 8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 935hPa에 최대풍속 48m/s, 진행속도 26㎞, 강풍반경 480㎞의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3시쯤에는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 강풍반경 400㎞의 '강한 중형 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산바의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등에는 최대풍속 초속 4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16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서울·경기지방과 충청지역 등에는 50~150㎜, 강원영동지역은 150~4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를 포함한 남해안·동해안 지방에는 최대풍속 초속 50m의 강풍과 함께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 지방에는 강풍과 함께 150~30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제주산간지방에는 최대 50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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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