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집트와 리비아에서 시작된 중동의 반미 시위가 예멘, 이집트에 이어 튀니지로까지 번지며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튀니지 이슬람교도들이 튀니스 주재 미 대사관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격으로 총 3명의 사망자와 2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부상자 중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수단에서는 무슬림 시위대가 영국과 독일 대사관에 난입해 방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예멘에서 역시 시위대의 대사관 공격이 있었는데 미국은 미 대사관 보호를 위해 예멘으로 해병대를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카타르, 바레인 등지에서도 대규모 반미 시위 행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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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