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산바는 17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산바'는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10㎞해상까지 진출했다.
현재 중심기압은 915hPa, 강풍반경 530㎞의 매우 강한 대형급 태풍이다.
'산바'는 앞으로 계속 북북서진해 15일 새벽 3시께 일본오키나와 남쪽 약 580㎞ 부근 해상을 지나, 16일 새벽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7일 저녁이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바는 지난 2003년의 '매미', 2007년의 '나리'에 이어 5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하는 9월 태풍으로 전문가들은 제주도 부근에서 시속 144㎞ 의 강풍을 일으켰던 볼라벤과 비슷하고 덴빈보다는 훨씬 강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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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