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다음에 대해 모바일을 포함한 게임사업과 모바일 광고의 성장세가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 유지.
안재민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이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면서, "연내 70여 종의 신규 게임을 통해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검색광고 대행사 변경 이슈는 어떤 옵션을 선택하든 다음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모바일 게임과 광고 매출 성장세 등의 긍정적 이슈가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다음-모바게, 드디어 성과를 나타내다!
▷ 다음-모바게, 드디어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
- 바하무트,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최고매출 7위 기록 중
다음-모바게의 성과가 드디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음-모바게가 지난 8월 31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바하무트’는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최고 매출에서 7위를 기록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상반기 다음-모바게가 기대에 비해 성과가 부진했던 이유는 글로벌 앱스토어에서 1~2년전에 출시되었던 게임이 재런칭되면서 제대로 된 신규 게임 출시가 없었기 때문인데, 이번 바하무트의 경우에는 글로벌 시장의 출시와 격차가 없는 경쟁력 있는 신규 게임을 출시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 커질 것으로 기대
- 연내 70여종의 신규게임 출시 예정
연내 예정되어 있는 70여종의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고 이 중 몇 개의 게임이 성공을 거둔다면 다음-모바게가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아직 다음-모바게의 성과를 확인하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하나의 게임이 성공하였고, 다음-모바게가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러 게임이 성공하면서 서로 간의 광고 효과가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바하무트의 성과와 더불어 iOS 출시, 마이피플과의 연계 등이 이루어 진다면 다음-모바게가 한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한다.
▷ 검색광고대행사 변경 이슈는 어떠한옵션을 선택하던지 다음에게 유리
최근 가장 관심이 높은 검색광고 대행사 변경 이슈는 어떠한 옵션을 선택하던지 다음에게는 유리한 구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다음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3분기 이후 검색광고 턴어라운드, 모바일을 포함한 게임사업 본격적인 매출 발생, 모바일 광고 매출 성장 등의 긍정적 이슈가 동사의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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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