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코리안리(사장 박종원)가 수재보험료 미화 45억5000만 달러(한화 약 5조1383억원) 달성으로 전 세계 재보험사 중 10위로 도약했다.
코리안리는 AM Best사가 최근 발표한 FY2011 세계 재보험사 순위(수재보험료 기준)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세계 10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순위다.
코리안리는 S&P 발표 보유보험료 기준으로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1위를 굳게 수성하고 있다.
코리안리에 따르면 세계 10위 달성은 신상품 개발 및 계약자 서비스 강화를 통해 국내시장 기반 강화, 안정적인 아시아시장 위주의 해외수재 증대로 지난 1998년부터 연간 12% 대의 수입보험료 성장 시현, 인수한 우량계약에 대해 시스템적이고 과학적인 분석과 리스크관리 덕분이다.
또 지난 해 전 세계를 휩쓴 자연재해 손실로 인해 많은 재보험사들이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재정적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AM Best 신용등급 A, S&P A-를 유지하고 건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이번 Global Top 10 진입으로 세계 재보험시장에서의 코리안리 브랜드 가치상승으로 인한 해외 영업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2015년 세계 8위, 2020년 세계 5위의 월드 클래스 재보험사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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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