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패럴림픽 육상 여자 100m T36 결승에서 전민재가 결승선을 2위로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금 95개 은 71개 동 65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3대회 연속 종합 우승.
제15회 장애인올림픽은 2016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한국은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13위 이내에 들겠다는 당초 목표에 근접했다.
패럴림픽의 MVP(최우수선수) 격인 '황연대 성취상' 수상자에는 아일랜드 남자 육상의 마이클 맥킬럽(22)과 케냐 여자 육상의 메리 나쿠미차 자카요(33)가 뽑혔다.
맥킬럽은 800m·1500m T37(뇌성마비) 2관왕으로 매년 자국의 어린 학생 수천명에게 패럴림픽 정신에 대해 강의를 한다.
자카요는 10년 넘게 아프리카 여성 장애인 스포츠의 인식을 개선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2008 베이징 패럴림픽에선 창던지기 F57-58(척수장애) 2위를 했다. 이번 대회엔 창·원반·포환 던지기에 출전해 입상하지는 못했다.
이 상은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의사로 성공한 뒤 한국 장애인 재활운동에 평생을 바친 황연대 전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부회장의 공적을 기려 1988 서울 패럴림픽 때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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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