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한국 경제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9일 발표한 '9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가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는 소비를 중심으로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대외여건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하방위험)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에 있어서는 광공업 생산의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서비스업은 지난 달에 비해 다소 개선됐다.
7월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자동차의 부진으로 지난달보다 1.6% 줄었다. 또한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지난달보다 0.9%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의 지표가 개선되면서 지난달보다 0.7% 확대했다.
또한 최근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판매 증가 등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전반적인 소비 관련 심리지표는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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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