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중국의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까지 30개월래 최저 상승을 기록했던 기록을 깨고 예상수준을 기록했다.
물가의 상승세 전환으로 금융 당국이 금리나 지준율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게 됐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 상승과 일치하는 수준으로 전월의 1.8% 상승에 비해 올라간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해 0.5%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 및 0.1% 상승한 전월 수치를 상회했다.
하위 지수로는 식료품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4% 상승했으며, 비식료품 물가는 1.4% 올랐 다.
한편,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로는 3.5% 떨어져 3.3% 하락을 점친 전문가 예상치 및 7월의 2.9% 하락보다 낮았다.
전월 대비로는 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는 6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은 올초 8개월간 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6% 상승보다 춸산 낮은 수치며 정부의 년간 목표인 4%를 하회하는 수치다.
생산자물가는 1~8월내 1.3%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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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