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심사위원과 영화제 관계자들은 폐막식 후 피로연에서 "조민수의 여우주연상은 만장일치였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은 기타 주요부문 상을 수상할 수 없다는 규정이 안타깝게도 배우 조민수에 적용됐다.
중국의 첸커신(50) 감독, 영국배우 사만다 모턴(35) 등 심사위원들은 조민수에게 먼저 다가와 그녀의 연기를 칭찬하며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 사만다 모턴(35)은 조민수에게 적극적으로 인사하며 "나의 인생을 바꿔놓은 감동적인 연기였다. 작품에 스며든 조민수의 연기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고.
이에 조민수는 "스크린 주연 컴백작으로 이 같은 영광을 얻은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김기덕 감독, 영화 '피에타'가 아니었다면, 이처럼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네티즌들은 "아나깝지만 조민수 당신이 진정한 배우" "드라마 피아노에서 대박연기 보여주셨던 조민수씨 기억나요" "조민수씨 보러 꼭 피에타 보러 가야겟음" "황금사자상은 감독+배우+각본 다주는 거라고 생각함, 고로 조민수씨도 여우주연상 받은거임"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의 볼피컵 여우주연상(COPPA VOLPI)은 '필 더 보이드'(감독 라마 버쉬테인)에 출연한 이스라엘의 하다스 야론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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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