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모델 페이스북 캡처] |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국내에 진출한 미국 의류 브랜드 홀리스터 모델이 페이스북에 동양인을 비하하는 사진과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0일 미국 브랜드 홀리스터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에 국내 첫 매장을 열고 상의를 벗은 외국 남성 모델 4명을 섭외해 고객과 사진을 함께 찍는 이벤트를 열었다.
그런데 행사에 참여한 모델 중 한 명인 A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복궁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입을 벌린 채 양손으로 '브이' 포즈를 취한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는 동양인들의 찢어진 눈을 비하한 것이기 때문.
또 "많은 아시아인이 이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다니 인상적"이라는 코멘트 남기자 A씨는 "하하하 그들이 (이런걸) 좋아해!"(Hahahaha they ruhhvvvv itttt!)이라는 답글을 남기며 영어 발음을 조롱했다.
해당 페이스북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기가 비하하는 나라에 와서 돈 벌고 있는 너는 뭐니" "한국말도 못하는게" " 생각이 없네 어떻게 다시 일하려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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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