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정준 경제통계국 부국장이 지난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중앙은행 통계협력기구인 IFC 정기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IFC는 75개국 중앙은행 및 3개 국제기구를 기관 회원으로 구성된 BIS의 통계협력기구로 지난 1995년 설립됐으며 중앙은행 통계관련 주요이슈들을 함께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국제기구다.
IFC집행위원회는 IFC의 활동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기구로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중앙은행 통계전문가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은은 그 동안 IFC의 일반회원으로 활동해 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집행위원을 배출했다. 정준 집행위원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되고 기간은 3년이다.
한은은 “IFC 집행위원 선출은 김중수 총재 취임 이후 한은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국제협력 및 대외활동 강화의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한은은 G20 서울 정상회의 이후 국제적인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데이터갭 해소를 위한 금융통계의 개발 등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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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