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건 [사진=뉴시스] |
김영건(28)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 탁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남자 단식 클래스4 결승에서 장얀(중국)을 3-1(14-12 11-9 12-14 11-9)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의 박세균, 강주영에 이어 유도의 최광근에 이어 한국 패럴림픽 대표팀의 4번째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탁구 종목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다.
김영건은 2004 아테네장애인올림픽에서 단식과 단체전(이상 클래스3)을 모두 제패했었다.
김영건은 12-12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14-12로 힘겹게 1세트를 따냈다.
자신감을 얻은 김영건은 2세트에서도 부드러운 리시브와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11-9로 승리했다.
3세트를 내준 김영건은 4세트에서 동점에 동점을 거듭하는 접전끝에 장얀을 11-9로 꺾으며 이번 대회 한국장애인탁구대표팀의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됐다.
[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