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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2] 밀레, 향기를 넣은 의류 건조기 '눈길'

기사입력 : 2012년09월01일 18:16

최종수정 : 2012년09월01일 18:16

 

[베를린=뉴스핌 강필성 기자] 1일(현지시각) 밀레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2에서 옷감에서 향기를 넣는 의류건조기를 최초로 선보였다.

밀레 의류 건조기에 들어가는 향은 3가지로 개발됐으며, 의류건조기 도어 안쪽 보풀필터에 은은한 향기가 나는 ‘향기카트리지’를 끼우기만 하면 건조 과정에서 향기가 온풍을 통해 옷감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최대 4주간 지속된다.

밀레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의 가정에서는 20억 유로(한화 약3조원)를 섬유유연제에 사용하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보면 대략 85%의 소비자가 세탁물에서 향이 나길 원하고 있다고 한다.

밀레는 세탁물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경우, 전체적으로 개별섬유조직이 손상되고 수건이나 타월 등의 섬유는 흡수성이 떨어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 일반적인 섬유유연제에 첨가되는 향은 고온의 건조과정에서 파괴되어 지속되지 못하다는 분석을 통해 건조 과정에서 은은한 향을 넣을 수 있는 의류건조기를 개발했다.

새로운 밀레의 향기가 나는 의류건조기는 세탁물의 자연스러운 부드러움과 풍성함을 살려준다. 향기는 코쿤, 아쿠아, 네이쳐 등 3 가지 종류가 출시 되며, 코쿤은 케어와 웰빙을, 아쿠아는 순수함과 깨끗함을, 네이쳐는 꽃 향기와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아내고 있다.

카트리지에 담긴 향기는 특별하게 제작된 의류건조기 보풀필터의 홀더에 쉽게 끼울 수 있도록 특별하게 제작됐다. 건조하는 동안 순환하는 내부 공기가 지속적으로 카트리지를 통과하면서 향기를 세탁물에 흡수시켜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향기 카트리지의 입구를 닫으면, 향기의 흡수 없이도 의류를 건조할 수 있다.

카트리지의 향은 50회 건조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작동시간과 강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카트리지는 투명하기 때문에 향기가 얼마 남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카트리지가 비었을 때 간편하게 교체하면 된다.

한편, 지난달 31일 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은 IFA를 관람한 뒤 가장 기억에 남는 제품으로 밀레의 ‘향기 의류건조기’를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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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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