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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청렴도 낙제점' 강원랜드, 대통령실 출신 '낙하산' 인사 부사장 영입 지적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3:20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11:45

강원랜드, 2022~2023년 청렴 체감도 5등급 받아
지난해 12월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부사장 임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강원랜드가 2년 연속으로 청렴부문 '낙제점'을 받은 가운데, 대통령실 출신 부사장을 영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이 일고 있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지혜(더불어민주당·의정부시갑)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청렴 체감도 부문에서 최하위 수준인 5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청렴 체감도를 평가한다. 설문조사 항목에는 기존 특혜 제공, 직권 남용, 갑질 행위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기관별 반부패 추진 관련 실적 보고서인 청렴 노력도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반영해 종합 청렴도를 매긴다.

강원랜드 연도별 청렴도 측정 결과 [자료=박지혜 의원실] 2024.10.21 rang@newspim.com

강원랜드는 기관이 제출한 반부패·청렴업무 추진 실적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에서는 3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국민과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청렴 체감도는 최하위 수준인 5등급을 받아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 대통령비서실 국민통합비서관 출신을 부사장으로 임명하며 '낙하산' 비판을 받았던 바 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강원랜드 부사장의 기본급은 1억2331만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박지혜 의원은 "청렴은 공기업이 갖춰야 할 기본이다. 강원랜드는 공기업으로써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부패 청산을 위한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권 출신 공직자가 기업 특성과 무관하게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채용되고 있어 유착 관계 고리를 잘라낼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박지혜 의원실] 2024.10.22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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