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엔씨소프트가 콩종(KongZhong)社와 단일 게임으로써는 중국 내 가장 큰 계약금액 수준으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길드워2'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동준 연구원은 31일 "이번 '길드워2' 중국 계약은 계약조건 및 금액 측면에서 중국 내 최고 수준이라는 점과, 예상보다 중국시장 진출이 빠르다는 점 등에서 엔씨소프트 주가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계약금, 미니멈 개런티, 로열티 등을 고려했을 때 단일 게임으로 중국 시장에서 가장 큰 금액의 계약이다.
또한 길드워2 중국 상용화 후 1년 이내에 나스닥에 상장된 콩종의 주식 100만주를 주당 7달러(8월 29일 종가)에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부여받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계약조건과 흥행실적 등 제반상황이 긍정적인만큼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28일 북미·유럽에서 상용화를 시작한 길드워2의 초기 흥행 실적이 당사 및 시장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는 점과 맞물려 길드워2 효과가 주가에 반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동준 연구원은 길드워2의 시럭 기여효과는 당초 연말까지의 판매량 160만장, 부분유료화 4분기 시작 가능성 등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이는 길드워2의 판매량이 사전판매를 포함 100만장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패키지 게임의 특성상 상용화 초기에 상당한 물량이 판매된다는 점과 부분유료화도 상용화와 동시에 시작했다는 점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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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