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주 인턴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 한철호)가 27일 오후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트루 프로덕트 리얼 피플(True Product Real People)’을 주제로 F/W 컬렉션을 개최했다.
100여벌이 넘는 의상을 선보인 이번 컬렉션에는 전속 모델 엄태웅과 고아라를 비롯해 초대가수 바다, 기술 고문 엄홍길 대장, 전국 224개 매장 점주들이 함께했다.
컬렉션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의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바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가수라서 초대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는 당당 발언과 함께 "기능과 아름다움이 갖춰진 밀레 브랜드에 맞게 퀄리티 있고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드리려 왔다"고 무대에 선 동기를 밝혔다.
바다는 2곡을 열창하고 난 뒤 "한 곡 더 선물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뮤지컬을 인연으로 만들어 준 음악을 들려 드리겠다"라며 '마리아'를 앵콜곡으로 불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응원'이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객석의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전문가다운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이날 전속모델 고아라는 노란색 계열의 자켓과 신발, 티셔츠를 착용해 발랄함을 무한 발산했다. 고아라는 "밀레는 한마디로 '믿음'이다"라며 "밀레의 색깔을 잘 표현해낼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전속모델 엄태웅은 강렬한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청바지를 착용해 캐주얼한 매력을 뽐냈다. 엄태웅은 "밀레의 전속모델을 한 지도 2년이 다 되어 간다"며 현재 자신이 출연중인 인기 프로그램 '1박 2일'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태웅은 "1박 2일 때문에 대한민국 모든 아웃도어 브랜드를 보게 됐다. 내가 입은 밀레 의상을 보면서 부러워하는 다른 멤버들을 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자랑스러웠다"며 "밀레가 아웃도어 최고 판매량 1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컬렉션에서 밀레 한철호 대표는 "매출 3000억이 목표다"라며 "지금은 밀레가 6위에 있지만 금년에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광고를 적극 활용해 마케팅 측면에서 최대의 노력과 최대의 돈을 들이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컬렉션에서 선보인 의상은 전문 산악인을 위한 익스퍼트 시리즈를 시작으로 등산과 레저를 즐기는 활동가에게 최적화된 엠앤트랙 시리즈, 암벽 등반가를 위한 락세션,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룩을 추구하는 패셔니스타를 위한 엠 리미티드 시리즈로 나누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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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