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유통업에 대해 8월 소비심리 지표는 7개월만에 부정적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표가 99로, 7개월 만에 기준선 100 이하로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표는 2월 100을 기록한 뒤 5월 105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요국들의 경기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기 역시 부진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증시 및 부동산 지표의 부진, 가계 부채에 대한 부담과 최근 생활물가 상승 우려감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8월 중 유통업종의 반등은 주도주 움직임 둔화에 기인. 펀더멘털 개선 조짐은 없다고 관측했다.
다면 종목별 차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을 탑픽으로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 홈쇼핑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을 선호하며, CJ오쇼핑의 경우 트레이딩인 반면 신세계, GS리테일 및 하이마트 등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보수적 관점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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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