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영상캡처] |
하정우는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출연해 배우로서의 인생과 학창시절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하정우는 이날 방송에서 "집의 빚을 갚는 데 7년이 걸렸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하정우는 "든든하게 어머니의 카드를 받고 뉴욕 맨해튼으로 유학을 떠났는데 어느 날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동생이) '형이 돈 쓰는게 한국에 있는 사람에게는 어마어마한 빚이다'고 말했다"며 "전화상으로 들으니 실감하지 못했다. 일주일 더 놀다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유학 후) 집으로 돌아가니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어머니는 이미 안 계시고 사촌 누나와 매형들이 다급하게 전화를 하고 낯선 사람들과 협상을 하고 있었다"며, IMF로 어머니가 하던 식품 사업이 부도가 나 힘들었던 당시의 심각한 상황을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남은 건 아버지 차밖에 없었다. 그 빚을 청산하는데 7년이 걸렸다. 아버지는 일 년에 4~5개의 작품을 했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언급,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한편 이날 방송된 '힐링캠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기성용이 셀틱에서 벤치 신세를 보낸 힘들었던 시절과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