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지역 유통문화 랜드마크로
[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백화점이 충청지역 상권 공략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현대백화점 14호점 충점점을 오픈한다.
정식 개관을 하루 앞둔 23일 충정점을 곳곳을 둘러봤다. 우선 충청점은 청주의 대동맥인 제2순환도로와 청주IC(경부고속도로), 서청주IC(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중부권 최고의 교통요지에 자리잡았다.
특히 청주 전 지역은 물론 오송ㆍ오창ㆍ세종시에서도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대전 및 천안 지역에서도 4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청주국제 공항과 KTX 오송역과도 가까워 전국 어디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다
정식 개관 하루 전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곳곳은 고객들로 붐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임시오픈 첫날인 22일부터 고객들 반응이 뜨거웠다"며 "현대백화점 제14호 점인 충청점은 충청권 최고의 고품격 생활문화 백화점으로서 청주∙청원지역을 포함하여 연기∙세종∙증평에 이르는 광역상권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청점은 연면적 약 8만5000㎡(2만5716평), 영업면적 약 4만3800㎡(1만3274평)로 현대백화점 점포 가운데 4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백화점 본관과 영패션전문관인 유플렉스(U-PLEX)로 구성되어 영(Young)ㆍ 럭셔리 (Luxury)ㆍ컬처(Culture)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해 고객의 쇼핑과 문화욕구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 형태를 띠었다.
3층과 7층에는 도심속 정원 '듀얼 가든(Dual Garden)'을 선보이며 탁 트인 느낌을 줬고, 500석 규모의 지역 내 유일의 공연전문 문화홀은 웅장함을 드러냈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최첨단 주차 영상인식 시스템(카메라 방식 주차 시스템) 도입으로 주차 대기시간 '제로(0)'도 자랑거리였다.
현대백화점은 청주점을 향후 순차적으로 오픈되는 판교점, 광교점 등과 함께 미래성장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할 점포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대표는 "새롭게 떠오르는 청주 서부 핵심상권에 들어서는 충청점은 쇼핑·교육·문화시설 등 도시문화 기능을 완성시키는 핵심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지역 최고의 복합쇼핑몰"이라며 "지역 주민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또한 "2013년 매출 목표를 3000억원으로 정하고 상권 최대 약 1000여개의 브랜드와 풀라인 상품 구성, 문화홀과 문화센터 등 지역 최고의 커뮤니티 공간을 선보였다"며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고객관계 소통시스템을 통해 명실상부한 충청권 최고의 백화점 위상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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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