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가 울산우정 혁신도시에서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23일 LH는 우정혁신도시 A-2블록 536세대와 A-3블록 492세대를 각각 공급한다고 밝혔다. 주택형별로 A-2블록은 51㎡형 156세대, 59㎡형 380세대로, A-3블록 59㎡형 492세대로 구성됐다. 특히A-3블록중 136세대는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4년 11월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A-2, A-3블록은 울산우정 혁신도시내에서 유일한 소형 분양아파트 단지로, 희소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울산지역에서 최근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신규 분양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소형가구(1~3인가구)의 관심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급물량은 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70%범위에서 특별공급하며, 특별공급 미신청분을 포함한 나머지 세대는 울산광역시 거주자(동일순위 내에서 경쟁시 공고일기준 1년이상 울산광역시 거주자 우선 선정)와 전국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분양가격은 인근 분양가격이나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중간층을 기준으로 A-2블록 51㎡형은 3.3㎡당 683만원, 59㎡형은 720만원선이고, A-3블록 59㎡형은 746만원 선이다.
분양홍보관은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CGV건물 5층에 위치한다. 공급일정은 27~29일 특별공급을 거쳐, 30일 일반공급에 대한 신청접수를 하고, 내달 17일 당첨자발표를 그리고 25일부터 27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신청방법 및 분양관련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 및 분양홍보관(052- 711-2115~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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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울산우정 혁신도시는 함월산을 배면에 두고 동서방향 지구내 중심도로변 7km에 걸쳐 특화된 계획인 그린에비뉴(Green Avenue)와 공간별 테마(전통문화, 창조와 역동, 낭만과 사랑)거리 조성으로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
또 23km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과 혁신도시에 입주할 공공건축물 및 공공시설에 대해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이상 인증 및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A-2블록은 혁신도시 서쪽 입화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과 바람의 흐름을 담는 넉넉한 동간배치로 단지개방감과 주거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도시에서 자연으로 연결된 story road를 중심으로 연결된 주동배열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원이 어울어지는 자연의 숲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감성 단지 컨셉으로 계획됐다.
A-3블록은 입화산 자락에서 이어진 풍부한 자연 요소들이 단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자연스런 경관이 생성돼 있고, 지형의 지반고를 극복하고자 기존 대지의 흔적을 보행로와 마당으로 유기적으로 이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이웃과의 소통, 삶의 가치를 회복하는 마을 컨셉으로 다양한 활동을 담는 공간 형성을 통해 주변환경과 공존하는 단지 개방과 주거 쾌적성에 중점을 둬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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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