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실적에 대한 불안정성이 낮아진 반면 투자 불확실성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Trading BUY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이응주 애널리스트)
2Q12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5% 증가
한화케미칼의 2Q12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0.5% 증가한 451억
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시황 부진 및 정기보수로 인해 본사(한화케미칼) 실적
은 전분기에 비해 악화(영업이익 522→437억원)되었으나 연결 대상 자회사인
한화솔라원(태양전지/모듈)의 적자폭이 축소되었다.
세전이익은 17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분기에는 420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했지만 당분기에는 150억원 내외의 지분법적자를 시현했기 때문이다. 석유
화학 시황 악화로 지분법이익에 기여도가 가장 큰 여천NCC의 실적이 크게 악
화(순이익 973→ -283억원)되었다.
3Q12 영업이익 600억원(+33.2% QoQ): 본사 실적 개선 + 솔라원 적자 축소
한화케미칼의 3Q12 영업이익은 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2% 증가할 전망
이다. 6월 이후 제품 및 원료 가격이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어 본사 부문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인도 부동산 경기 호조로 동사의 주력 제품인
PVC 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또한 지속적인 원가 절
감을 통해 한화솔라원의 적자폭도 축소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Trading BUY, 목표주가 25,000원 유지
한화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 Trading BUY와 목표주가 25,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MF 실적 기준 PBR 0.8배에 해당한다.
석유화학 시황 개선 및 골칫거리였던 한화솔라원의 적자폭 축소는 긍정적이다.
경쟁사들 대비 Valuation 매력(PBR 기준)이 높다는 점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Q-Cells(독일 태양광 업체) 인수 등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앞두고 경영권에
공백이 생긴 점은 부담이다. 향후 대형 투자안들의 진행 과정을 지켜본 후 투자
의견 및 목표주가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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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