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일가족 13명에 290억원 규모의 지분을 증여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임 회장은 최근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731만 3000주를 일가족 13명에 분할 증여했다. 이는 21일 종가(3940원) 기준 약 288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임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36.03%로 축소됐다.
임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씨가 가장 많은 74만 8000주를 받았고,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장녀 임주현 상무, 차남 임종훈 상무가 각각 32만주 씩 받았다.
임 회장의 며느리 2명도 각각 62만9000주 씩을 받았다. 임 회장은 만 9세인 첫째 손자에 60만9000주, 만 4세에서 8세 사이의 손자·손녀에게도 각각 62만3000주씩을 증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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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