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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셔틀 경영' 신격호 회장, 일본 대지진후 '한국 현장 경영' 몰입

기사입력 : 2012년08월20일 15:32

최종수정 : 2012년08월21일 07:04

전국 주요 영업장 불시 현장 방문 지속

[뉴스핌=이연춘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한-일 '셔틀 경영'에 이어 올들어  국내 '현장경영'에 열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 회장이 최근 주말을 이용해 수도권 롯데백화점 각 점포를 불시에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일본 대지진 발생후 신 회장의 현장 경영 모습에 새로운 모습을 연출중이다.

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6개월 동안 토·일요일을 이용해 롯데백화점 점포 약 20여 곳을 사전통보나 수행인력 없이 불시에 방문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가장 몰린다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최근 4차례나 방문했다. 이외 잠실점을 찾아 리뉴얼 현황을 챙겼고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도 불시에 방문했다.

신 회장은 지난 6개월 동안 20여곳의 점포를 방문해 비상연락을 받고 나온 점장에게 매출현황과 객단가, 선호상품, 고객 편의시설, MD 구성 등을 물으며 영업장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서울과 도쿄를 오가는 일명 '셔틀경영'으로 그룹의 전면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60년대 말부터 30여년 동안 '셔틀경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홀수달은 한국에선 '신격호'란 이름으로 짝수달은 일본에선 '시게미쓰 다케오'란 이름으로 경영에서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여진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 등의 영향으로 주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라는 브랜드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만족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치밀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지난해에는 신 회장은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산 광복점을 시작으로 울산, 김해 등 매장을 둘러보며 현장을 직접 챙긴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영업장을 모두 둘러본 다음에는 별다른 의전이나 보고없이 곧바로 돌아가는 것이 회장님의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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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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