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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IT] DSLR 그 첫만남은 '니콘 D3200'

기사입력 : 2012년08월17일 10:35

최종수정 : 2012년08월17일 20:05


최근 IT기기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 선택에 고민이 많다. 뉴스핌은 이런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자가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장점과 단점을 쉽게 설명하는 기획코너를 마련했다. [콕콕 IT ]는 IT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콕콕 짚어 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편집자 주>

[뉴스핌=장순환 기자] 뜨거웠던 여름 휴가철이 지나고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며 휴가지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든다면. 수많은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에서 유명 맛집의 맛깔나는 사진을 보면서 나도 저런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면.  

그런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검색창에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를 검색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과 부담스러운 크기, 사진 찍기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쉽게 DSLR를 선택하지 못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

최근에는 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이와 경쟁하는 DSLR 카메라도 무겁고 어려운 전문가용 카메라라는 편견을 깨뜨릴 만한 보급형 제품들이 늘고 있다.

니콘 DSLR 카메라 'D3200'은 처음 DSLR를 사용하는 입문자를 위한 제품이다. 고급형에 비해 작고 가벼운 바디와 조작법이 간편하다. 특히 '가이드 모드'는 카메라가 주인을 위한 사진 선생님 역할까지 한다. DSLR 카메라를 처음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가이드 모드'는 다이얼을 'GUIDE(가이드)'로 돌리고 촬영을 선택한 다음 기본 기능과 고급 기능까지 선택할 수 있다.

기본 기능에는 일반 자동카메라와 같이 △자동과 △인물 △풍경 △원거리 피사체 △움직이는 피사체 △잠자는 얼굴 촬영 등 여러 촬영 환경이 표시되고 이에 맞게 카메라 상태를 자동으로 조정해준다.

하지만 DLSR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좀 더 좋은 사진에 대한 욕심이 있을 것이다. 이 때는 고급 기능에서는 △흔들림을 줄이거나 △배경을 부드럽게 처리하는 등 좀 더 디테일한 촬영 설정을 할 수 있다.

사진 기술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여러 가지 촬영 환경 중 하나를 선택하면 자세한 설명이 뒤따른다. 예를 들어 '배경을 부드럽게 처리'를 누르면 "조리개 우선 모드; 커맨드 다이얼을 사용하여 조리개를 선택합니다. 값이 낮으면 배경이 부드럽게 처리됩니다(최상의 결과를 위해 초점 거리 80mm 이상 렌즈 사용)."등 실제로 사진을 찍어 보면서 쉽게 사진찍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

기자가 실제 사용한 2주동안에 가장 많이 느낀 점은 'D3200'으로 찍은 음식 사진은 정말 맛있게 표현된다는 것이다. DSLR은 랜즈의 크기 때문에 가까운 물체에 대한 사진 촬영이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D3200'은 작은 바디와 가벼운 무게로 쉽게 일상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또한, 일반 자동카메라서 느끼는 가장 큰 아쉬움 중의 하나인 '야경' 모습도 아름답게 담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야경 사진은 삼각대의 도움을 받아 촬영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가이드 모드의 지시를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촬영을 하면 불빛이 아름다운 밤 풍경을 어렵지 않게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었다.

물론, 'D3200'이 초보자를 위한 카메라이긴 하지만 DSLR이기 때문에 자동카메라만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무게감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카메라의 등장으로 카메라에서 사용 가능한 무선 기능이 늘고 있지만 'D3200'은 무선 기능이나 와아파이를 사용하기 위해선 따로 별매 제품을 구매해야한다. 이 또한 아쉬운 점으로 꼽을 수 있다.

니콘의 'D3200'은 좋은 사진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아직 선뜻 좋은 카메라의 구매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카메라이다. 특히, 여성들이 사용하기 좋은 디자인과 크기를 가지고 있다. 아직 망설이고 있다면 'D3200'이  DSLR의 세계로 첫발을 함께 내딛기 위한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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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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