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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직원만족이 곧 고객만족

기사입력 : 2012년08월16일 10:01

최종수정 : 2013년02월26일 14:13

최고의 기업가치 창출…아름다운 기업 목표

[뉴스핌=서영준 기자]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말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좌우명이자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경구이다.

이에 따라 윤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모든 임직원들이 자기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며 최선을 다한다면 결코 못 이룰 게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것이 곧 '아름다운 사람들'의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 2005년 금호타이어에서 항공 부사장으로 업종을 바꾼 윤 사장은 2008년 12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이끌고 있다.

취임 이후 그가 가장 공을 들였던 부분은 직원들의 직장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일이었다. 직원만족이 곧 고객만족으로 이어진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우선, 그는 직원들의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해 지난 2009년 기존 수영장 외에 30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를 사내에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굳이 돈을 주고 뮤지컬, 음악콘서트, 강연회 등에 갈 필요가 없도록 사내에서 월2회 '오즈(OZ)의 문화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윤 사장의 이같은 노력은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고, 결국 고객만족도 상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009년 ATW, 2010년 Skytrax, 2011년 GT(Global Traveler)에서 3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됐다"며 "세계항공 역사에 유래가 없는 골든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그의 관심은 온통 중국에 쏠려있다. 향후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을 단순 경제적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게 아니라 '민간외교관' 역할을 자처, 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윤 사장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중국을 방문할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21개 도시, 30개 노선, 주간 205회를 운항할 만큼 중국은 아시아나의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의 최종 목표는 아시아나항공을 업계 최고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최고 수준의 안전과 서비스 제공을 실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9년 종합통제센터를 구축해 아시아나의 모든 항공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각종 비정상상황 발생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위해선 기재 고급화를 진행하고 오즈 퍼스트 스위트,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 등을 운영해 탑승객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하는 한편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은 저가항공사들의 공습에 대비한 아시아나만의 차별화 전략"이라며 "현재도 어떻게 하면 손님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윤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을 업계 1위 항공사로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사장의 바람대로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1951년 10월 14일生(광주)

<학력>
1971년 경기고 졸업
1978년 서울대 졸업

<경력>
1977년 금호실업 입사
1989년 금호타이어 기획실장
1992년 금호타이어 미국법인 부장
1998년 금호타이어 노무담당 상무
2003년 금호타이어 구주 본부장 상무
2006년 아시아나항공 관리본부장 부사장
2008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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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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