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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박동문 코오롱FnC 대표, "젊은 사고가 경쟁력"

기사입력 : 2012년06월26일 15:08

최종수정 : 2012년06월26일 15:17

박동문 코오롱FnC 대표
[뉴스핌=손희정 기자] "기본을 바탕으로 생각이 젊은 회사"

올해 초 취임한 박동문(사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는 '젊은 사고'를 중심으로 한 경영방침으로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박 대표는 코오롱글로텍, 코오롱아이넷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지난 3월부터 코오롱FnC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반세기를 넘는 기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전문기업으로서 끊임없는 디자인 및 기술의 진보를 선도하며 한국 패션의 경쟁력을 향상시켜왔다고 강조한다.

주요 사업은 아웃도어와 골프, 프리미엄 패션 등의 카테고리로 구분되며, 코오롱스포츠와 캠브리지, 헨리코튼, 잭니클라우스, 엘로드 등 수 십여가지 브랜드를 갖고 있다.

또한 박 대표는 남다른 깨어있는 발상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기로 유명하다.

강남으로 이전한 코오롱 사옥의 전 직원 책상은 120도 책상으로 2~3명의 직원이 그룹 또는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부서와 부서 사이에는 직원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는 휴식 및 미팅공간인 'Taylor Space'를 마련한 것과 임원실을 없앤 것도 눈에 띈다.

이번 사옥이전의 취지와 의미를 공감하며 임원들 스스로 개별 사무공간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이러한 것들이 박 대표의 세심한 배려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인 셈.

박 대표는 대대적인 리뉴얼 단행도 스스럼 없이 해냈다. 최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전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해 스타 디자이너를 영입하는 등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예로 석정혜 디자이너가 론칭한 잡화 브랜드 쿠론과 김재현 디자이너가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쟈뎅 드 슈에뜨를 인수하며 토종 브랜드 육성과 기업 이미지까지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시켰다.

한편, 코오롱FnC는 발상의 전환으로 소각돼 버려질 옷들을 해체와 재조립을 거쳐 새로운 옷과 소품으로 만들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61억원으로 다른 사업군의 실적 개선과 일회성 비용 감소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25.4% 늘었다. 2분기에는 패션부문의 성수기 진입효과와 함께 큰 폭의 성장세가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박 대표는 좋은 상품으로 고객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이 패션업의 본질임을 명시하고 좋은 상품을 제공해 고객들을 행복하게, 창출된 이익을 통해 직원과 주주,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을 공유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품고있다.

패션의 아름다움과 조화, 그 기능을 박 대표는 코오롱FnC에서 마음껏 펼치고 싶어한다.



박동문 코오롱FnC 대표

<학력>
서울대학교 조선공학 학사 
경북고등학교 

<경력>
2012.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現)
2009.12~ 코오롱아이넷 대표이사 사장
2009.12~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
2007.12~2009.12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
~2007.12 코오롱글로텍 상무 
코오롱 인도네시아법인 최고채무책임자 
코오롱 기획담당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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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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