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동양기전에 대해 "중국 부진에도 불구 자동차와 미국 모멘텀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 달성했다"며 목표가 1만2900원을 유지했다.
그는 특히 매출 관련 "유압기계 사업부내에서도 본사 기준으로는 메인 납품처인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등이 1분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중국 부진에도 불구 자동차와 미국 모멘텀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 달성
2분기에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중국 굴삭기 시장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큰폭으로 개선되었다.
① 1분기 대비 환율이 상승한 수혜가 있었고, ② 자동차향 매출 및 이익률은 지엠코리아향 매출이 증가하면서 1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③ 유압기계 사업부내에서도 본사 기준으로는 메인 납품처인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등이 1분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 또 북미향 고소작업차용 유압기계 매출은 1분기 142억원, 2분기 175억원으로 오히려 더 증가하였다.
④ 또 비용 절감 노력으로 원가율도 개선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세전이익은 1분기 206억원에서 2분기 115억원으로 크게 감소하였는데, 이는 ① 1분기의 경우 작년 4분기 대비 환율하락으로 파생관련이익이 58억원 발생한 반면, 2분기의 경우 환율 상승으로 파생관련손실이 40억원 가량 발생했고,
② 1분기의 경우 지분법이익이 42억원이었던 반면, 2분기에는 31억원의 지분법 손실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지분법손익이 적자로 전환된 것은 중국 굴삭기 업황의 영향에 따른 중국 강음법인 손실도 있지만, 인도 법인 및 최근에 인수한 HST(와이퍼 고무 생산업체)의 적자 요인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HST의 경우 1분기에 비해 2분기 적자 규모가 축소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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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