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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가 추천하는 '휴가철 카메라 관리 및 보관법'

기사입력 : 2012년08월14일 10:2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인 틈을 타 8월에도 바캉스 행렬이 무르익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든 국내든, 산이든 바다든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카메라인데, 카메라를 부주의하게 사용하다가 고장이라도 난다면 모처럼 떠난 휴가에서 우울한 기억만 안고 돌아올 수 있다.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올림푸스가 추천하는 휴가철 올바른 카메라 관리 및 보관법을 소개한다.

 

1. 시원한 파도 속에 카메라도 풍덩?!

바닷가나 워터파크에 가서 카메라가 물에 젖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던 것은 이제 옛말이다. 최근에는 방수 기능을 갖췄으면서 성능도 뛰어난 아웃도어용 카메라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이 올 여름 출시한 ‘TG-1’이 대표적인 예다. 수중 12m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F2.0의 밝은 렌즈에 iHS기술이 탑재 되어 기존의 아웃도어용 카메라에서는 볼 수 없던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2m 높이에서의 충격과 100Kg의 하중에도 부숴지지 않는 견고함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원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방수 카메라가 없다면 카메라용 방수팩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기종에 맞는 사이즈와 디자인을 선택하지 않으면, 조작이 어렵거나 사진에 그림자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카메라에 물이 들어갔다면 전원 차단이 급선무

방수 기능이 없는 일반 카메라를 물에 빠트렸거나 물이 들어가서 카메라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다시 켜보거나 자체적으로 분해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카메라 복구를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다. 전원이 아직 켜져 있다면 끄고, 완전한 전원 차단을 위해 배터리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바닷물이 들어간 경우 부품을 부식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A/S센터에 가져가야만 카메라를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겉의 물기가 모두 마른 것처럼 보이더라도 본체 안에 물기가 남아있거나 물과 함께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방수 카메라라고 해서 관리가 전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바닷물은 마른 후 소금기가 남아있게 되어 카메라 작동에 방해가 되며, 백사장의 모래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물놀이를 즐긴 후 샤워를 하듯, 카메라도 수돗물로 깨끗이 헹군 후 물기를 닦아내면 염분이나 모래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3. 렌즈 교환, 때와 장소를 가려라

요즘에는 컴팩트 카메라 외에도 렌즈 교환이 가능한 DSLR 또는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많이 대중화 된 것을 볼 수 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쓰는 사람들이 의외로 소홀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렌즈를 교환하는 방법이다. 먼지제거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먼지가 심한 야외에서 촬영하는 경우에는 유비무환이라는 생각을 갖고 카메라 본체가 바닥을 향하게 하고 바람을 등진 상태로 렌즈를 장착하도록 하자.

4. 렌즈 청소: 불고 털고 닦고 즐기고~

렌즈를 깨끗이 그리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도 깨끗한 사진을 담는 데 필수다. 하지만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듯이, 먼지를 닦아내려다가 렌즈 표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도 있다. 가장 안전하게 이물질을 제거하는 법은 블로어로 불어내는 것이다. 입으로 먼지를 불어내면 침이 튀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블로어로도 떨어지지 않는 이물질은 부드러운 카메라 전용 붓으로 살살 털어주면 된다. 흔히 말하는 융 또는 카메라 청소용 클리너들은 최후의 수단이다. 얼룩이나 지문은 블로어나 붓으로 털어낼 수 없으므로 클리너를 사용해야만 한다. 렌즈표면의 코팅이 벗겨지지 않도록 이때도 역시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다.

또 다양한 촬영 효과를 주는 필터는 렌즈를 보호해주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나 심한 스크레치가 생겨도 필터만 교환해주면 되므로 경제적 부담도 적어진다.

5. 카메라와 함께 챙겨야 할 것: 여분의 배터리와 메모리

휴가지에서는 평소보다 촬영 횟수가 많으므로 여분의 배터리나 건전지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 메모리 카드도 마찬가지인데, 최근 제품들은 동영상 촬영 기능이 강화돼 사진뿐 아니라 고용량의 동영상을 저장할 일이 많아지므로 여분의 메모리 카드나 고용량의 제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해외 여행이나 장기 여행이라면 여기에 노트북이나 휴대용 저장장치가 추가된다. 촬영한 사진들을 감상하기도 편하고, MP3 플레이어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제품은 여행 중 지루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6. 평상시 카메라 보관 에티켓

카메라를 전용 케이스나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케이스가 없으면 이동 중 떨어뜨리거나 어딘가에 부딪혔을 때 카메라가 고장날 위험이 커지고, 타인의 기물을 파손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고온 다습한 곳에 오랫동안 카메라를 방치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뜨거운 여름날 밀폐된 차 안의 온도는 최고 100도 가까이 오르는데, 이런 고온에서는 내부 부품이 고장나거나,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폭발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여름철 습기가 심한 곳이라면 제습제나 방습제를 함께 놓아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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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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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 이란 외무가 한 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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