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광고의 빠른 성장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호조에 힘입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2012년 2분기에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영업익 2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매출은 12.7% 증가한 1165억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42.5% 급감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총선 특수를 비롯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아담’과 PC, 디지털 사이니지 등 N스크린을 활용한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 향상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한 603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모바일과 로컬을 비롯한 신규 검색상품의 꾸준한 매출 상승이 있었으나, 경기 침체의 영향과 함께 오버추어 퍼포먼스 하락 및 SK컴즈와의 제휴로 인한 회계 매출인식 방법 변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한 462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게임회사 온네트의 매출이 연결 매출로 포함되면서 전년동기대비 425.4%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지난 2분기 이용자 및 광고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검색/미디어, 모바일, 게임, 광고플랫폼 등 4개 분야를 강화했다.
검색과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는 2분기 검색서비스 UI(User Interface) 전면 개편으로 전체 클릭수는 5% 상승, 관련 검색어 클릭수는 9% 상승했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의 대표 모바일앱인 다음앱, 지도앱과 메일, 자동차, 영화, 연예 등 여러 서비스의 모바일웹을 개편했으며, 뮤직앱, 사전앱, 캠프, 다음TV 플레이 등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다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게임 분야는 온네트와 ‘다음-모바게’ 게임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게임 사업을 전개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게임 컨텐츠를 추가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고 플랫폼 분야는 자체 CPC 검색광고 플랫폼인 ‘클릭스’ 개편과 N-screen 확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클릭스’는 타겟팅, 예산설정 등의 부가기능을 추가해 자체 검색 광고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그 결과 2분기 말 기준 클릭스 광고주수는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성장한 14만명을 기록했다.
N-screen의 대표적인 플랫폼인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는 신규 스크린 확장과 선호도 상승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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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