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멕시코관광청 로돌프 로페즈 네그레테 청장은 “대한항공과 지속적으로 멕시코 직항편 개설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세계 10위 관광국가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직항편이 없어 미국이나 다른 중남미 국가를 경유해야 한다.
직항편이 개설될 경우 대기시간을 제외하고도 최소 15시간 이상 소요되던 비행 시간이 2시간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첫 직항편 개설 도시는 멕시코시티가 유력하다.
멕시코시티는 멕시코 수도이자 산업 경제의 중심지다.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인 칸쿤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30가량 소요된다.
직항편은 멕시코 측에서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2018년 세계 5위 관광대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멕시코 입장에서 해외여행 욕구가 높은 한국은 놓칠 수 없는 국가다.
네그레테 청장은 “한국-멕시코 직항편이 개설되면 한국 관광객이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하루라도 빨리 직항편을 개설할 수 있도록 대한항공과의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