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벌이고 있는 특허소송의 국내 첫 판결이 오는 10일 결정된다.
9일 업계와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법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국내 소송 판결을 오는 10일 오전 11시에 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 소송이 삼성전자 안방에서 나오는 첫 판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보기 힘든 상황으로 재판이 진행되면서 재판결과에 대한 예측은 어려운 상태다.
이번 소송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애플이 데이터분할전송, 전력제어, 전송효율, 무선데이터통신 등과 관련한 통신특허를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소송의 판결이다.
이에 애플은 지난 6월 삼성전자 소송 제기에 맞서 맞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자사의 디자인 특허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 특허를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서 삼성과 애플은 소송가액을 각각 1억원으로 적어내 금전적인 의미 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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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