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일밤 `나는 가수다2`의 공식 홈페이지] |
지난 5일 '나가수2'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가수 선발전'의 실시 계획을 밝혔다.
대상은 국내에서 앨범(정규 또는 디지털 싱글 포함)을 1장 이상 발표한 가수로 솔로·그룹 구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공개 모집' 형식이다.
선발전은 27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되며 다음달 2일 전파를 탄 후 선발전에 통과한 가수는 9월부터 새가수로 합류하게 된다.
이번 공개 모집에 대해 일각에서는 "나가수2의 캐스팅 보드의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실제로 '나가수'는 프로그램 자체에 출연이 거론 되는 것만으로도 가수로서의 실력과 입지가 증명이 된 것과 진배없는 소위 '로열티'가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출연하는 가수들에 대해서는 가수들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것과 같았던 예전의 분위기는 사라진 지 오래라는 것이 현실.
떨어진 관심과 시청률이 주효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변경된 룰을 적용한 '나가수2'의 재미가 반감되어 시청률 하락이 자명했다"는 의견은 물론 "새로 출연하는 가수들이 더이상 예전만큼 '파격적이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네티즌들 또한 "나가수2 부족한 섭외력을 이런식으로 드러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들과의 차이가 크게 줄어들어 기존 명성있는 가수들을 섭외하기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는 등의 비판적 시선과 "이번 기회에 그동안 보지 못한 참신한 가수들 볼 수 있게 됐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5일 방송된 나가수2의 시청률은 5.6%(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지난 달 22일 방송이 기록한 6.1% 보다 0.5% 소폭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