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등급 판정 후 정상화 방안 추진 중
▲박유재 에넥스 회장 |
에넥스의 차입금 241억 수준이다. 회사는 영업·유통망 재정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 매각도 고려 중이다.
박유재 회장의 사재 출연설도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박 회장은 회사가 2008년부터 3년 내리 적자를 기록하자 지난해 3월 100억원 상당의 서울 동숭동 건물·토지를 기증했다.
이 부동산은 박 회장이 에넥스 전 상호인 오리표 시절부터 보유한 자산으로 업계에서도 당시 자산 기증을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했다.
에넥스 관계자는 “박유재 회장은 지난해 사재를 출연할 정도로 회사에 애정과 애착이 많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기업 재정비 결과에 따라 박 회장이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넥스는 박유재 회장이 1971년 창업한 주방가구 전문업체로 현재 2세 박진규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액 526억원,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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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