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이틀째 매수...삼성전자 3% 이상 상승
[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1840선을 돌파하며 사흘 연속 올랐다.
3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63포인트, 0.80% 상승한 1843.79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추가 정책 부양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켰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큰 폭의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94억, 383억원 어치 내다팔았으나 외국인이 4785억원 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에서 매도우위를 기록했으나 비차익거래에서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481억1600만원 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보험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은행업, 유통업, 의약품, 제조업 등이 1% 내외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기전자는 2%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가 3~4%대 상승했고 KB금융, 신한지주 등도 2%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NHN, 한국전력, LG화학 등은 하락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정책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글로벌 증시를 따라 반등세를 연출했다"며 "이 같은 기대감에 외국인이 중점적으로 매수세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많이 빠졌던 IT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반등세가 나타났고 유럽 위기 해결 기대감에 은행업종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74포인트, 0.16% 오른 465.46으로 거래를 끝냈다.
파라다이스는 4% 가까이 하락하며 부진했고 포스코켐텍, CJ오쇼핑도 2% 이상 떨어졌다. 에스엠, 포스코ICT는 위로 향했고 동서, 위메이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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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