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 37분에 송고한 '신세계백화점, 7월 실적 전년比 5.6%↑' 기사에서 5.6%를 6.6%로 바로 잡습니다.
[뉴스핌=손희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여름 정기 세일 행사를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6.6% 신장하는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여름 정기 세일은 백화점 업계가 불황 탈출을 위해 유례없는 한 달(6월 29일~7월29일)간 진행된 최장 기간 세일이었음에도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번 세일의 큰 특징으로는 무더위, 폭우와 관련된 계절 관련 상품들과 바캉스 관련 상품들이 좋은 실적을 나타낸 반면, 백화점 매출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패션 의류들이 기나긴 불황 속에서 계속해서 침체된 모습을 나타냈다.
장맛비로 레인부츠가 84%, 32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에어컨이 10%, 선풍기가 17% 신장했다. 또 선글라스는 18%, 양산도 최근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으면서 16% 신장을 기록했다.
패션 장르 중에서는 유일하게 영캐주얼 장르가 반팔, 반바지 등 여름 상품 중심으로 12%의 신장을 기록하며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백화점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의류는 불황 속에서 계속 침체를 보였다. 특히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여성의류는 여성캐주얼이 6%, 진캐주얼 1%, 여성정장의류가 -5% 등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 담당 상무는 "이번 세일은 불황 속에서도 여름 주력 상품과 바캉스 관련 상품들이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고 혼수 수요도 꾸준히 일어나면서 매출을 이끌었다"며 "오는 8월에도 여름과 관련된 다양한 초특가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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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