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대변인 기자들과 만나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은 26일 이석기·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의원총회에서 부결된 것에 대해 "공당이 국민들 앞에 약속한 일에 대해서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의 이 결정을 국민들이 납득하고 받아들이지 대단히 의심스럽다"며 "이번 결정이 통진당의 결정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존중해야 하지만 오늘 결정으로 인한 이후의 결과와 책임은 고스란히 통진당의 몫"이라고 못박았다.
야권연대 문제와 개원국회의 합의사항이었던 자격심사와 관련해선 "당안팎의 여론을 수렴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관련된 일에 대해 결정해 나갈 것"이라며 "내일 최고위회의와 확대간부회의에서 의논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해서 최고위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4·11 총선 비례대표 부정 경선 논란으로 당기위원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던 이석기·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의원총회에서 부결됐다.
이상규 의원을 제외한 총 12명이 재석한 상태에서 7명 의원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표, 무효 1표가 나왔다.
정당법 33조에 따라 국회의원을 소속 당에서 제명하려면 소속 국회의원 1/2이 찬성해야 하지만 7명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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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