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는 25일 대기업의 순환출자 관련 "신규 순환출자는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경선 후보 TV토론회에서 "순환출자를 전부 금지해 과거의 것까지 바로잡으라고 하면 기업에 따라 그 고리를 끊기 위해 10조원 이상 들어간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다면 차라리 일자리 창출이나 미래성장동력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지, 지금 그걸 써야 하느냐"며 기존 순환출자 금지에는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문수 대선경선 후보는 박 후보가 주장하는 '경제민주화'에 대해 비판의 시선을 보냈다.
그는 박 후보에게 "출마선언에서 경제민주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는데 김종인 선대위원장 얘기를 많이 듣는 것 같다" "민주당의 아류로 계속 나가는 것은 매우 우려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박 후보는 "선언문 이해를 잘못하신 게 유감"이라고 지적하며 "이미 2009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이 부분을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고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 등을 지적해왔다. 지금 새삼스럽게 나온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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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