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발생시 수시로 개최, 시장안정 도모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앞으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실물경제, 금융, 외환 분야의 건전성과 함께 유관기관간의 정보공유 상황 등을 점검키로 했다.
기획재정부 신제윤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추경호 부위원장, 한국은행 박원식 부총재, 금융감독원 최수현 수석부원장, 예금보험공사 이원태 부사장은 20일 은행회관에서 제1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거시경제금융회의’는 기존의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 등을 통합·개편한 부기관장급 상설협의체다.
앞으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매분기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해 실물경제, 금융, 외환 분야의 건전성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간의 정보공유 상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중요한 대내외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던 것처럼 수시로도 개최해 우리 경제의 거시건전성을 점검하면서 시장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위기상황의 상시화·장기화에 대비해 거시건전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시스템 위기 가능성에 적극 대응할 필요성에 모두 공감했다.
이에 따라 실물부문으로 파급되는 금융부문 리스크에 더해 금융부문으로 파급되는 부동산 등 실물부문 리스크도 철저히 점검대응키로 했다.
여기에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거시건전성 정책의 국내도입을 준비하고 거시건전성 관련 국제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또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 안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은-금감원-예보간의 정보공유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앞으로 각 기관은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의 법적 실체를 분명히 하기 위해 향후 법제처 심사와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3분기 중에 규정도 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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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